항목 ID | GC0480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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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奉恩寺七星圖 |
이칭/별칭 | 칠성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강호선 |
제작 시기/일시 | 1886년 4월 - 봉은사 칠성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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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42년 - 봉은사 판전에서 봉은사 북극보전으로 이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9월 20일 - 봉은사 칠성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3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봉은사 칠성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봉은사 칠성도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 73] |
원소재지 | 봉은사 칠성도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 73] |
성격 | 불화 |
작가 | 경선응석(慶船應釋)|동호진철(東昊震徹) 등 |
서체/기법 | 비단에 채색 |
소유자 | 봉은사 |
관리자 | 봉은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북극보전에 산신도, 독성도와 함께 봉안된 불화.
[개설]
칠성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한다는 도교(道敎)의 북두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성립된 불화로, 칠성각에 단독으로 봉안되거나 또는 산신탱, 독성탱과 함께 삼성각(三聖閣)에 봉안된다. 봉은사 칠성도는 1886년(고종 23) 4월 판전(板殿)의 후불탱화인 비로자나불화, 산신도와 함께 조성되어 판전에 봉안되었다가 1942년 북극보전(北極寶殿)으로 이안되어 1942년 그려진 독성탱 및 산신탱과 함께 봉안되어 있다.
칠성도는 화기가 남아 있는데, 이에 의하면 등운수은(騰雲修隱)이 화주가 되고, 청신녀(淸信女) 오청정월(吳淸淨月)이 인권대시주(引勸大施主)가 되었다. 오청정월은 1892년 대웅전의 삼세불화와 삼장보살도, 감로왕도 제작 때 인권대시주를 맡았고, 1912년 대웅전 삼존불상 개금 때도 인권화주(引勸化主)를 맡고 있어 19세기 후반~20세기 초 활발하게 전개된 봉은사 불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단월(檀越)로 추정되는 여성이다. 2007년 9월 20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봉은사 칠성도는 크기가 가로 230cm, 세로 143.2cm이다. 북극보전에 봉안된 칠성도는 한 개의 뿔을 가진 하얀 소가 끄는 수레 위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하여 여러 존상들이 둘러싸고 있는 그림이다. 치성광여래 두광 주위에는 상투를 튼 머리 장식에 각자의 별자리를 표시한 28수가 14수씩 좌우로 나뉘어 빼곡히 배치되었다. 하얀 소 옆에는 접시에 향로와 천도복숭아를 들고 공양하는 천동(天童)들이 있으며, 화면 좌우측 상단에는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삼태(三台), 육성(六星)이 표현되었다. 그 아래로 태상노군(太上老君)과 천중추성(天中樞星)을 그렸고, 반대편에는 내필성(內弼星)과 외필성(外弼星)을 그렸다. 화면 좌우측으로는 7여래가 각각 4명, 3명씩 표현되었고, 7원성은 제왕의 복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치성광여래 무릎 바로 아래에는 보관에 일월을 표시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합장하는 자세로 허리를 숙이고 있다.
[특징]
전체적으로 인물묘사가 섬세하고 많은 인물들을 표현하면서도 위로 올라갈수록 인물의 크기를 작게 그리고, 치성광여래를 향하여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상단의 본존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우거(白牛車)에 앉아 있는 치성광여래의 도상은 다른 지역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도상이나 서울 미타사 삼성각 칠성도[1874], 정수사 칠성도[1878] 등에서 볼 수 있어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 지역 칠성도상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