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제월동·명석동·입석동·장화동·복죽동·옥산동·신월동·월봉동·연정동·갈공동·신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교동(校洞)은 향교가 위치한 데서 유래하였고, 월촌동(月村洞)은 1914년 월산면과 대촌면이 통합될 때 ‘월’자와 ‘촌’자를 따서 월촌면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교동은 1914년 이전에는 김제군 읍내면 지역으로, 1914년 읍내면·입천면·대촌면 일부와 함께 김제면 교동리가 되었다. 1931년 김제면이 김제읍으로 승격되면서 김제읍 교동리가 되었다. 1989년 김제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교동리, 옥산리, 갈공리, 월촌면 복죽리가 통합되어 김제시 교동이 되었다. 월촌동은 1914년 월산면과 대촌면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월촌면이 되었으며, 1989년 김제군 월천면 일부가 시로 승격되면서 김제시 월촌동이 되었다. 1998년 교동과 월촌동이 통폐합되어 행정동인 교동월촌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성산(城山)[42m]은 북쪽의 교동에 위치하며, 화초산은 남서쪽의 장화동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교동월촌동은 대부분 북쪽의 신평천(新坪川)과 남쪽의 원평천(院坪川), 그리고 동쪽의 두월천(斗月川) 사이의 10~20m 정도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동남부의 제월동·신월동·신덕동은 두월천과 원평천이 형성한 평탄한 지형에 위치한다.

[현황]

교동월촌동은 김제시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현재 면적은 29.97㎢[김제시 전체의 약 5.5%]이며, 총 2,920가구에 6,776명[남자 3,411명, 여자 3,3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교동·제월동·명석동·입석동·장화동·복죽동·옥산동·신월동·월봉동·연정동·갈공동·신덕동 등 12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교동·옥산동·갈공동은 김제 시가지에 위치하고, 나머지 9개 동은 농촌 지역에 위치한다.

교동월촌동은 북쪽으로부터 요촌동, 신풍동, 원평천을 사이에 두고 부량면, 죽산면, 그리고 신평천을 사이에 두고 성덕면과 이웃하고 있다. 익산시에서 부안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23호선이 남서 방향으로 지나며, 군산시에서 정읍시로 이어지는 국도 29호선이 남북으로 지난다. 또한 서해안고속국도가 서쪽을 지나가며, 시내에는 남북순환도로가 지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 월촌초등학교[입석동]와 김제중앙중학교[옥산동]가 있다. 시민공원인 성산공원[교동]과 월촌농공단지[연정동]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교동에 김제동헌·김제내아·김제향교와 교동 성산성 터, 교동 피금각(校洞披襟閣), 옥산동에 평산신씨 충효열 정려(平山申氏忠孝烈旌閭), 효자 조항진 정려(孝子趙亢晋旌閭) 등이 있다. 이밖에 월촌입석[月村立石, 입석동], 오영순 가옥[복죽동], 장화리 쌀뒤주[장화동], 조필달 장군 유물[명덕동], 벽성서원[교동], 용암서원[교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