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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146
한자 寺刹
영어의미역 Temple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홍식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개설]

한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당시 고구려가 받아들인 불교는 주로 전진(前秦)을 비롯한 북방 중국의 불교였으며, 백제가 받아들인 불교는 동진(東晉)을 비롯한 남방 중국의 불교였다. 신라의 경우는 처음에는 고구려에서, 그 이후로는 백제와 중국의 남조·수나라·당나라 등지에서 전래되었다. 삼국의 불교는 왕실과 귀족들에 의해 국가적인 초국 사상과 현세적인 이익 사상을 형성하였다. 그 후 고려에서는 국가적인 이념으로 크게 융성하다가 조선에서는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인해 크게 위축되어 겨우 명맥만 유지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수용된 불교는 한국의 고대 신앙이나 고유의 습속 등 전래의 문화와 잘 융화되어 민족문화의 훌륭한 모체 역할을 담당하였다.

[불교의 전래]

전라북도 지역에 불교가 전래된 정확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전라북도에서 간행한 『사찰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사찰은 515년(무령왕 15)에 세워진 귀정사(歸政寺)이다. 남원의 천황산 기슭에 자리한 귀정사는 백제 때 창건된 고찰로 숱한 일화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현오(玄悟)에 의해 창건될 당시에는 만행사(萬行寺)로 불리다가 귀정사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왕이 고승의 법문을 듣기 위해 직접 행차하여 3일간 머무르며 나라 일을 보고 돌아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 다음으로 오래된 사찰은 임실군 관촌면 상월리에 있는 신흥사(新興寺)로, 529년(성왕 7)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이상의 내용으로 보면, 전라북도 지역에는 이미 백제 후기인 6세기에 불교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금산사(金山寺)와 미륵사(彌勒寺)가 창건되면서 백제 말기에는 전라북도 지역에도 불교가 활발하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산사의 창건은 김제 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지역의 불교 전파에 큰 영향을 끼쳐서, 이후로 승려 수 1,000여 명과 당우 수 100여 동을 헤아릴 만큼 김제 지역 불교는 그 위세를 더해 갔다. 법상종의 개창조인 진표율사(眞表律師)를 비롯하여 선종의 개창조인 영허(映虛)진묵(震默), 탄허(呑歔) 같은 명승을 배출하는 등 큰 종맥을 이루어 왔다. 해방 후 금산사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의 본사가 되고 그 밑에 77개의 사찰을 통할하였고,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로서 26개의 사찰을 통할하고 있다.

[현황]

현재 김제 지역에 위치한 사찰을 시대 순으로 나열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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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사찰 현황

이외에도 조선시대에 창건된 사찰로는 심원암·청련암·청룡사가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창건된 사찰로는 1915년 창건된 조앙사[대한불교 화엄종], 1927년에 창건된 원각사와 그 즈음에 창건된 영천암·동화사·성모암·금선정사·혜봉사·관응사·석담사·부용사·금복사·용봉사 등이 있다. 또한 1928년 창건된 진묵사[대한불교 화엄종]와 삼불암[한국불교 태고종] 등도 있다. 삼국시대 절터로는 용호사 터난와사 터가 남아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3.10 내용 중 사찰명 변경 금선사->금선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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