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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268
한자 高興柳氏旌閭
영어의미역 Jeongryeo of Virtuous Woman of Goheung Yu Clan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378-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진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려
양식 팔작지붕
건립시기/일시 1870년(고종 7)연표보기
정면칸수 1칸
측면칸수 1칸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378-1 지도보기
소유자 우주황씨 종친회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구암서원에 있는 열녀 고흥유씨의 정려.

[개설]

고흥유씨(高興柳氏)는 천성이 온후하고 정숙하며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글을 좋아하고, 『소학(小學)』과 『열녀전(列女傳)』을 우리글로 번역하여 널리 읽히니 가까운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고흥유씨우주황씨(紆州黃氏) 황하정과 결혼한 지 불과 3일 만에 남편이 원인도 모르게 세상을 떠났는데, 이에 부인 고흥유씨는 별실에 숨어 살며 죽기를 결심하여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다가 소복단장을 한 후 방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남편을 따랐다.

구암서원(龜岩書院)은 유명한 사가정 황거중(黃居中)을 모시는 사당으로, 사당 주변에는 열녀 고흥유씨 정려를 비롯하여 충신 황박 정려(忠臣黃璞旌閭)황극형 정려(黃克亨旌閭), 그리고 우주황씨 삼세사효정려(紆州黃氏三世四孝旌閭)가 남아 있어 지역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위치]

김제시청에서 이서를 지나 전주로 가는 길을 따라 약 6.35㎞쯤 가면 점촌찐빵집이 나오는데, 점촌찐빵집에서 좌회전하여 용지로 가는 길을 따라 4.3㎞ 더 가면 용지면사무소 10여 m 못 가서 넓은 빈터가 보인다. 그곳에 적벽돌로 만든 담장 안에 우주황씨 삼세사효정려가 있는데 열녀 고흥유씨 정려는 그 안에 있다.

[변천]

『김제향교지』를 보면 고흥유씨는 사인 황하정의 처로 결혼 3일 만에 남편이 죽자 따라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정려기 편액을 보면 1678년(숙종 4) 10월 나라에서 열녀 정려를 내려 1785년(정조 9) 3월 현손 황석회가 열녀 정문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정려각에 붙어 있는 간지를 보면 1870년(고종 7)에 정려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후 1871년(고종 8) 3월에 족종 현손 황석태(黃錫泰)가 글을 지은 비석이 있다.

[형태]

열녀 고흥유씨 정려는 팔작기와지붕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는 홍살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학생우주황하정처열녀고흥유씨지려’라는 월석비가 있다.

[현황]

현재 열녀 고흥유씨 정려는 우주황씨 종친회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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