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개설]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우리나라는 중등 교육의 혼란기였다. 중등 교육에 대한 문교당국과 도민들의 열의가 지대하여 양적으로는 팽창하였지만 교과서가 없어 일본책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 학생들을 지도할 정도였다. 교사 수가 많이 부족했으며 교사로 내세울만한 전공자는 특히 많이 부족하였다. 당시 문교부 편수국장이었던 최현배가 ‘한글맞춤법통일안’과 『중등조선말본』을 1권씩 출간하여 우리말과 우리글의 보급에 최선을 다했으나 정부 수립 후에야 모든 교과서가 다 보급될 수 있게 되었다. 전라북도 김제 지역 중학교의 역사도 해방 이후의 이러한 혼란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변천]

전라북도 김제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13년 4월 12일 김제공립보통학교 부설로 개교한 김제공립간이농업학교이나 1920년 4월 22일 폐교되었다. 이후 1941년 3월 31일에는 김제여자고등여학교[현 김제여자중학교]가 개교하여 당시 일본인소학교[현 김제초등학교]에 병치되었다. 그리고 해방 당시 중등 교육의 혼란과 더불어 1947년 7월 1일에는 금산중학교가, 11월 29일에는 김제중학교가 각각 설립되면서 전라북도 김제 지역 중학교의 추가적인 설립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1950년 6월 1일에는 김제중앙중학교가, 1954년 4월 12일에는 덕암중학교가, 1963년 12월 12일에는 금성여자중학교가, 1967년 7월 7일에는 만경여자중학교가, 1971년 1월 16일에는 용지중학교가, 1971년 3월 2일에는 봉남중학교가, 1972년 3월 7일에는 청하중학교가, 1975년 5월 29일에는 만경중학교가, 1976년 3월 3일에는 금구중학교가, 2003년 3월 6일에는 지평선중학교가 각각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1. 중학교

2009년 현재 전라북도 김제시에는 공립 중학교 7개교·사립 중학교 6개교 등 총 13개교가 있다. 중학교 전체 학급 수는 106학급, 학생 수는 2,841명, 교원 수는 228명이다. 이중 공립 중학교로는 금구중학교, 김제여자중학교, 김제중학교, 김제중앙중학교, 용지중학교, 봉남중학교, 청하중학교가 있다. 사립 중학교로는 금산중학교, 덕암중학교, 금성여자중학교, 만경여자중학교, 만경중학교, 지평선중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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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김제시 중학교 현황

2. 연구·시범학교

전라북도 김제교육지원청에서는 전라북도 교육청의 교육 정책과 연계하여 중등 교육의 개선책과 농촌학교라고 하는 지역적 교육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해마다 연구시범학교를 지정하여 교육 활동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09년 3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전라북도 교육청 지정 연구·시범학교로는 김제여자중학교, 봉남중학교, 용지중학교, 청하중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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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중학교 연구ㆍ시범 학교 현황

3. 학교별 특색사업

2009년 현재 전라북도 김제 지역 중학교는 학교별 특색사업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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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중학교 특색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