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개설]

방송은 적절한 수신 장치를 갖춘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동시에 청취할 수 있도록 오락·정보·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방송법 제2조 1항에서는 방송을 목적으로 지상의 무선국을 이용하여 행하는 지상파 방송, 전송·선로 설비를 이용하여 행하는 다채널 방송인 종합 유선 방송, 인공위성의 무선국을 이용하여 행하는 위성 방송으로 방송을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상파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은 방송국이 지정한 가청권역의 과반수를 담당하는 송신소와, 송신소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난시청 지역에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계소를 두고 있다. 이중 송신소는 대규모의 송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중계소는 송신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중계 장치만 갖추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현황]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주요 방송으로는 뉴스, 정보, 오락, 교육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편성 및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는 『김제신문』 인터넷 방송을 비롯하여 다수의 케이블 방송과 한국방송공사[KBS] 김제송신소 등을 들 수 있다.

1. 『김제신문』 인터넷 방송

1975년 KBS 김제송신소가 단파 방송 송신소로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 이후 김제 지역에서는 지역 신문사인 『김제신문』이 신문 발행과 동시에 시민과의 정보 소통을 위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으며 2009년 12월에는 김제장터 FM라디오 89.3㎒를 개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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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역 라디오 주파수 현황

2. 케이블 방송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있는 케이블 방송으로는 한국케이블TV 전북방송, 김제유선방송, 만경유선, 용지유선방송 등이 있다. 이중 한국케이블TV 전북방송은 정읍시에 본사를 둔 케이블 방송으로 2000년 6월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던 김제유선방송사를 인수했으며 김제 전 지역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68㎞ 길이의 광통신망을 매설하여 방송을 송신하고 있다.

3. 한국방송공사[KBS] 김제송신소

한국방송공사[KBS] 김제송신소는 1974년 11월에 착공한 후 11개월 만에 중파와 단파 송신 시설을 완공하여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 단파 국제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VOA, 영국의 BBC-WS, 캐나다의 RCI, 독일의 DW를 비롯한 각국의 공영 방송사도 모두 단파를 이용하여 국제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기간 방송사이자 공영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는 1953년 8월에 이미 국제 영어 방송을 개시했으나 본격적인 국제 방송은 1975년 김제송신소의 개소와 더불어 가능하게 되었으며 현재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로 방송하고 있다. 한편 김제송신소의 개소로 호남 지역을 포함한 많은 지역의 난시청 문제를 완전 해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