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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712
한자 寶物箱子-
영어의미역 A Treasure Chest
이칭/별칭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박살낸 이야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제월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윤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왜적퇴치담|지략담
주요 등장인물 정평구|왜구
관련지명 무주|진안|장수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보물상자와 벌통으로 꾸며 속이기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제월동에서 임진왜란 때 정평구의 활약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보물상자 이야기」는 왜적이 전라도를 공격하여 무주·진안·장수 지역까지 공격해 왔을 때, 정평구가 지략으로 왜적을 물리친 지략담이다. 이를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박살낸 이야기」라고도 한다. 정평구는 보물 상자로 가장한 벌통으로 왜적을 혼쭐내고, 또한 벌통으로 가장한 화약통으로 전원을 몰살시켰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김제 지역의 향토학자 정진형이 채록한 것으로 동래정씨 문중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 내용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정보[http://www.gojb.net]의 전통문화 항목에 실려 있다.

[내용]

정평구가 임진왜란 때 무주·진안·장수 지역을 공격해 오는 왜적을 대파한 일이 있었다. 정평구는 왜적들이 공격해 오는 길목에 이상한 상자 수십 개를 놓아두었다. 이를 본 왜적들이 보물 상자인 줄 알고 가까이 와서 열어보자, 그 안에서 수많은 벌들이 쏟아져 나와 왜적들에게 벌침을 쏘아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얼마 후 벌에 쏘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왜적들이 어느 협곡에 들어서자, 벌이 들었음직한 상자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왜적들은 앞서 속임수를 생각하면서 이 상자들을 모두 불태워버리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왜적들이 불을 지르자마자 상자 안에 있던 화약이 터져 모두가 몰사당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보물상자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보물 상자와 벌통으로 꾸며 속이기’이다. 처음에는 보물 상자처럼 생각했던 왜적들에게 벌침으로 일격을 가했으며, 나중에는 전략을 바꾸어 벌통이라고 생각하게 한 화약통에 불을 지르게 하여 화약이 폭발하는 바람에 왜적을 완전 몰살시키는 정평구의 전략과 지략이 돋보이는 적퇴치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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