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제삿날 잠자다가 벌 받은 불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720
영어의미역 Undutiful Son Punished for Sleeping in the Anniversary of His Father's Death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윤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교훈담
주요 등장인물 정평구|정평구 가족|정평구 아들|정평구 손자
관련지명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모티프 유형 정평구 혼령의 호통|어린 손자의 죽음|지성으로 모시는 후손의 제사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정평구의 후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제삿날 잠자다가 벌 받은 불효」부량면 명금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하는 정평구(鄭平九)[1566~1624]와 관련이 깊은 이야기이다. 정평구「하늘을 나는 비거」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성심성의껏 제사를 지내지 않는 아들에게 화가 난 정평구의 혼령이 어린 손자를 죽게 만든 이후로 정씨 일가는 제사를 정성껏 모시게 되었다는 교훈담이다.

[채록/수집상황]

김제 지역의 향토학자 정진형이 채록한 것으로, 동래정씨 문중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 내용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정보[http://www.gojb.net]의 전통문화 항목에 실려 있다.

[내용]

임진왜란 때 왜적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는 비거(飛車)를 발명한 정평구가 죽었다. 정평구의 아들들은 큰 벼슬은 못했지만 유족하게 생활하면서 선친의 제사를 정성껏 모셔왔다. 그러던 어느 해 제삿날에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되었다. 정평구의 아들들은 그 전날부터 성심성의껏 제사 음식을 준비하고 제사 당일에는 목욕재계까지 하고 자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선친의 고함소리가 들리면서 생전의 모습과 같이 성큼 방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아들이 반가운 마음에 선친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정평구는 아들에게 왜 제사는 지내지 않고 잠만 자느냐면서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금시 닭이 울 때가 되었다고 하면서 호통을 치는 선친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통하지를 않았다. 죽을죄를 지었노라고 아들은 선친의 발밑에 엎드린 채 빌고 또 빌었다. 그러나 정평구는 조상의 제사를 정성껏 지내지 않는 아들을 심하게 꾸짖었다. 그뿐 아니라 아들의 아들을 불에 타 죽게 하고 가겠다면서 아버지의 두루마기 자락에 매달리는 아들을 죽장으로 사정없이 후려치고 떠나갔다.

이 바람에 아들이 깜짝 놀라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아들은 자신이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나도 꿈속과 같은 현실이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아들은 꿈속에서 선친이 한 말처럼 토방 아래에 세 살이 된 막둥이가 모닥불에 타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전 가족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아들이 죽는 것을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이 때 닭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후 정평구의 후손들은 선친의 따가운 교훈을 따라 정성껏 최선을 다해서 제사를 모신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제삿날 잠자다가 벌 받은 불효」의 주요 모티프는 ‘정평구 혼령의 호통’, ‘어린 손자의 죽음’, ‘지성으로 모시는 후손의 제사’ 등이다. 자손들에게 조상을 숭배하는 정신을 길러주며, 제사를 드릴 때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따끔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교훈담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롱** 예의 갖춰 밥안준다고 즈그 손자를 죽일까?? 사람이 아니라 악귀지 ㅎㅎ 2013.02.14
j***** 정말놀랍군요!뷰리폴 2011.03.22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