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대관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연원]

성씨의 원시조는 문무왕의 막내아우 괵숙(虢叔)으로, 문무왕이 괵숙을 괵(虢)나라에 봉하고 곽공(郭公)이라 칭하면서 곽씨(郭氏) 성이 출현했다고 한다. 현풍곽씨(玄風郭氏)의 시조는 고려 때 포산군(苞山君)의 녹읍을 받은 곽경(郭鏡)이다. 곽경이 고려시대에 포산군 녹읍을 받았으나 포산현이 조선시대에 들어와 현풍현(玄風縣)으로 바뀜에 따라 본관을 현풍(玄風)이라 했다. 현풍곽씨는 덕원부사공파(德源府使公派)와 밀직공파(密直公派) 두 파로 나눠지는데, 덕원부사공파는 시조의 16세손인 곽대관(郭大寬), 밀직공파는 곽세평(郭世平)을 시조로 한다.

[입향경위]

시조의 16세손인 덕원부사공파 곽대관이 1548년경에 만경, 즉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먼저 입향하여 정착했다. 15세손 곽세평은 1548년경 경상북도 달성군 현풍면 현풍리에서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남상[옛 이름은 남성]에 정착했다.

[현황]

곽대관의 후손들은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서 세거하고 있고, 곽세평의 후손들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남상에서 세거하고 있다.

[관련유적]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 대문내에 효자 곽문욱과 효부 여산송씨의 정문(旌門)과, 호조참판동지중추의금부 곽채용과 그 부인 밀양박씨의 효를 기린 쌍효각과 열녀각이 있다. 또한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 교동에는 효자 곽효현 정려(孝子郭孝炫旌閭)와 효자 곽효각 정려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산 45번지[심포9길 66]에는 애국지사 곽경렬(郭京烈)의 추모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