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학동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마을 한가운데 큰 우물이 있어서 한우물 또는 대정(大井)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두월천(斗月川) 북쪽 구릉에 형성된 마을로 자연 샘물이 있던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던 큰 우물의 깊이는 약 5m, 수심은 약 3m로 아무리 많은 물을 사용해도 줄지 않았다고 한다. 옛날 김제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이 우물만은 마르지 않아 황산면에서 배를 타고 와서 물을 길어 갔다고 하며, 우물 근처의 논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우물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황]

한우물은 백학동의 진관마을과 용곳마을, 순동의 농원마을 중간에 위치한다. 현재 두월천 상류에는 대리제가 축조되어 있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5° 48′, 동경 126° 55′ 부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