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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리 용방동 도요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539
한자 金山里-陶窯址
영어의미역 Kiln Site in Yongbang-dong Geumsan-ri
이칭/별칭 금산리 용방동 자기가마 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산35
시대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문이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마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고려 후기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산35 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가마터.

[변천]

금산리 용방동 도요지는 고려 후기에 설치되어 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15~16세기 이후에는 주로 분청사기와 백자를 구웠다고 알려져 있다.

[위치]

금산리 용방동 도요지금산사(金山寺)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용방골이라고 불리는 골짜기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6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유적 현황과 관련한 사료와 기록 자료 및 현지조사가 크게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여 조사에 착수하였다. 당시 조사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수록된 자기소와 도기소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에 속하였던 12개 지역의 도기소와 자기소 각각 13개소 등 모두 26개소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김제 지역의 도요지에 대한 조사는 같은 해 4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는데, 금산리 용방동 도요지의 경우 조사 당시 약간의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분청사기, 백자, 도지미, 불 먹은 흙덩이 등이 묘지 앞 도로와 밭에서 수습되었으나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묘지 옆 골짜기를 50㎝ 가량 파 들어가자 도지미가 출토되었으나 더 이상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된 청자는 12세기의 것으로, 은은한 비색에 세련된 유택이 보이고, 화려한 당초문이 시문되어 있으며, 작고 단정한 다리굽을 하고 있다. 분청사기의 경우 15~16세기의 것으로 귀얄이 짙은 회색 분청편이 조사되었으며, 백자는 15~16세기의 대접과 접시가 있는데, 대접은 조선 전기의 자기와 같이 넓은 내저(內底) 원각(圓刻)을 하고 있으며, 문양은 없고, 비교적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원통형의 도지미가 출토되었다.

[현황]

가마터로 추정되는 곳은 새로 조성된 2기의 묘와 그 앞으로 개설된 도로 공사 때 완전히 파괴되어 유구의 위치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김제 지역에서는 주로 금산면 금산리 일대에서 가마터가 많이 발견되는데, 이들 가마에서는 김만평야의 비옥한 흙으로 청자를 비롯한 백자와 기와, 옹기 등을 빚어냈다. 금산리 용방동 도요지의 경우 12세기의 청자를 비롯하여 16세기의 백자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만들던 모든 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자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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