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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544
한자 祭禮服
영어의미역 Ritual Clothi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집필자 김은정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제사를 모실 때 입는 옷.

[개설]

제례는 조상 숭배의 의례로서 제사라고도 한다. 제사는 죽은 조상을 받드는 예절로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례 복식을 갖추어 입었는데, 제사의 내용이나 입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서 복식이 다르다. 제례 복식의 제도는 조선시대까지는 잘 준수되었으나 신분 제도가 무너지면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제사는 대상에 따라 기제사(忌祭祀), 시조제(始祖祭), 선조제(先祖祭), 상중제례(喪中祭禮) 등으로 나누어지고, 제사 장소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조선시대의 제례복]

조선시대 예서(禮書)인 『격몽요결(擊蒙要訣)』이나 『사례편람(四禮便覽)』 등의 문헌에 제례의 종류와 착용 대상별로 제례 복식이 정리되어 있다. 유가(儒家)에서는 심의(深衣)를 제례복으로 입었다. 심의는 그 연원을 중국의 춘추시대에 두는 동양 전래의 예복이다. 민가에서는 제례복으로 도포와 함께 유건·행전·세조대(細條帶) 등을 착용하였다. 이러한 예복은 제사를 지낼 때 입는 복식으로 지역이나 집안의 형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황]

현재 김제 지역에서는 제사를 모실 때는 양복이나 일반 복식을 입고, 가정에 따라서는 남자 복식으로 흰색 바지저고리에 흰색 두루마기를 입기도 한다. 또한 여름에는 한복 바지저고리나 모시로 만들어진 중의적삼을 풀을 들여 갖춰 입기도 한다. 제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던 여자들은 간소하게 평상복을 차려 입거나, 흰색의 치마저고리를 입는다. 현재 김제 지역의 대부분 일반 가정에서는 제례 복식을 따로 준비하거나 갖추지 않고 편한 복식을 입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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