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남천 고택은 권장(權藏, 1802~1874)이 셋째 아들 권숙(權潚, 1832~1901)의 살림집으로 지어 준 가옥이다. 권숙은 남천 고택의 사랑채에서 학문 연구와 문중을 중심으로 한 후진 양성에 노력하였다. 사랑채의 이런 기능은 조선 후기 범계급적이며 기초적인 일반 서당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이는 반가에 존재했던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