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서가재 또는 서가현이라 불리다가 변하여 서가지·서지가 되었다. 서지리는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서가현촌으로 부르다가 후에 서지로 불렀는데 고려 때 전리판서(典理判書)를 지낸 남휘주(南暉珠, 1326~1361)가 처음으로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였고, 그 뒤 직강(直講) 이봉춘(李逢春, 1542~1625)이 이어서 살았다”고 한다. 『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와룡면 소재지의 안동 쪽 끝부분으로 가면 정산으로 향하는 2차선 도로가 있다. 그곳에 마련된 시멘트 다리를 건너서 가다 보면 안동댐과 연결된다. 남흥재사의 표석은 이 길의 초입, 시멘트 다리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남흥재사는 더 나아가 중가구리 마을의 가장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남흥재사는 낮은 산이 원형을 이루며 둥그렇...
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휘주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영양남씨는 시조 남민(南敏)의 둘째 아들 남군보(南君甫)를 파조로 하고 14세기 중엽 안동에 정착한 남휘주(南輝珠, 1326~1372)를 입향조로 하여 와룡면·일직면·풍산읍 일대에 세거해 왔다. 시조 남민은 본시 중국 당나라 사람 김충(金忠)으로 755년(경덕왕 14)에 봉명사신으로 일본에 갔다가 풍랑을...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남흥·장사리·가장리·석남골·세곡·무학·율세리를 통합할 때 가구들의 한가운데에 해당하므로 중가구(中佳邱)라 하였다. 석남골[石南谷]은 돌이 많고 정남향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가장실(佳庄室)은 남흥(南興)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약 320년 전 영양남씨와 안동권씨가 개척하면서 마을 입구에 느티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였다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