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잿머리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마을의 공동 제사.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잿머리마을 주민들이 마을 수호신에게 안녕과 무병·풍년을 빌기 위하여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예전에는 신곡맞이 성황제라고 불렀다. 고려 성종 때부터 내려오는 마을신앙으로 제당에는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비(妃) 홍씨와 장모인 안씨를 모시고 있다. 마을굿 형태로 전승되고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있던 자연마을. 해안가에 있던 마을로 바닷물이 들어오면 이곳에 이르러 급히 돌아가므로 도란말[廻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두리는 잿머리[城頭]라 하여 골우물·벌말·안말·도란말을 총칭하는데, 이는 도란말에 있는 성황당을 신성시하여 주변에 성(城)을 쌓고 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안산에 전래되던 동제(洞祭) 대부분은 폐동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에 있는 자연마을. 넓은 들판에 형성된 마을이므로 벌말[坪村]이라 하였다. 본래 벌말과 개다리 사이에 마을이 있었는데, 서해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아 넓은 벌판이 되자 조선 말엽 곤양배씨(昆陽裵氏), 풍양조씨(豊壤趙氏), 순흥안씨(順興安氏) 등이 차례로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벌말이 있던 장하동은 조선시대에 안산군(安山郡) 군내면(郡內面) 장하리(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에 있는 수령 420년의 보호수. 회화나무는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히는 나무이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인물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또한 회화나무에는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겨 서원이나 궁궐에 심었고, 공이 많은 학자나 관리에게 임금이 상으로 내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작은 가지를 자르면 냄새가 나며,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