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
936년 후백제 멸망 이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안산시의 역사. 안산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상에 위치해 대규모의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일찍부터 지방 세력이 성장할 수 있었고, 외적의 침입도 잦았다. 한편 어향(御鄕)으로서 왕실에서도 중시했던 곳 가운데 하나였다. 안산 지역은 원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서 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부도의 학지」는 대부도와 선감도, 불도, 탄도, 화성군 화양진과 해저로 연결된 해저산맥을 학이 알려주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9년 옹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옹진군지』에 수록되었고[채록일자, 채록자, 제보자 미상], 2002년 안산문화원에서 발행한 『대부도향리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9년 안...
-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이 쓴 『택리지(擇里志)』에는 대부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광주 땅에 뻗어 내린 한 산맥은 화성 광교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나누어 뻗다가 한 줄기는 서북으로 뻗어 안산 수리산을 거쳐 소래산에 이르고, 다른 한 줄기는 서쪽으로 뻗어 화산에 이르러 세 갈래를 이룬다. 또한 화산의 한 맥이 서해로 뻗어 남양 비봉산을 이루었고, 이 맥이...
-
고려 후기 대부도에서 조직된 별초군. 별초란 반란이나 전쟁 등 비상시 정규군을 대신해 특별히 가려 뽑은 군대를 가리킨다. 별초에 관한 기록으로는 1174년(명종 4) 조위총(趙位寵)의 반란을 토벌할 때 전봉별초(前鋒別抄)가 결성되었으며, 1202년(신종 5) 경주별초군이 난을 일으켰다는 자료가 남아 있다. 또한 1216년(고종 3) 거란 침입을 막을 때 별초군 100여 명이 파견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별초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별망성과 별초무」는 대부별초군(大阜別抄軍)이 별망에서 전투 연습으로 추던 별초무(別抄舞)에 대한 유래담이다. 단원구 초지동 끝자락의 바닷가에는 별망산이 있고, 별망산에는 별망성(別望城)이 있다. 그 별망성이 있는 곳이 별망이라는 동네이다. 별망성은 조선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안으로 침입하...
-
조선시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속하였던 산. 신경준이 1769년 편찬한 『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한남정맥(漢南正脈)은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경기도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을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를 연결한 산줄기를 말한다. 한남정맥은 인천광역시와 시흥시,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