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시대에 내포 인근의 금북정맥 산줄기에 여러 개의 교우촌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태화산 자락인 현재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출리[배방읍 호서로]에 있던 남골 교우촌이 1890년대 이후 남골공소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생긴 공수리공소가 해방 후 모산공소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성당. ‘공세리(貢稅里)’라는 이름은 조선의 조운(漕運) 제도와 관련이 깊다. 조운이란 전국 각지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해당 지역 인근의 강변이나 해안에 설치한 창고인 조창(漕倉)에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시기에 선박에 실어 한양의 경창(京倉)으로 운반하는 제도이다. 공세리는 육지가 바다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형[곶]으로, 조운이...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윤정사(允禎寺)는 북수리 배방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윤정사가 있던 절터를 ‘아산 윤정사 사지’라고 하는데 이 이름은 현재 ‘윤정사’ 이름을 근거로 지은 것으로, 절터에 있던 실제의 절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윤정사는 약 80년...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충청남도 아산의 전반적인 변화상.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제의 침략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아산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에는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에 미소(美蘇) 양군이 들어와 군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광복 직후 아산에서는 8월 15일 아산군수 정홍섭(鄭泓燮)이 행정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시국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