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삼별초가 여원연합군과 항쟁하는 과정에서 충청도 보령 지역에 있는 고란도를 공격한 사건. 삼별초(三別抄)는 1270년 6월 개경으로의 환도를 거부하고 진도와 탐라도로 근거지를 옮기며 여원연합군과 3년간의 항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삼별초가 1272년 9월 고란도(孤蘭島)에 침입하여 전함 6척을 불태우고 배를 만드는 장인을 죽였으며, 조선관(造船官)이었던 홍주부사 이행검(...
고려 말 충청도 보령 지역의 일본 해적 침입 사건. 고려 말에 왜구의 침략이 본격화하면서 보령 지역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보령 지역의 왜구 침입은 1380년(우왕 6) 남포현 침입과 1381년(우왕 7) 11월 보령현 침입을 들 수 있다. 1388년(우왕 14)에는 왜적 1,000여 명이 옥주(沃州)와 보령(保寧) 등의 현(縣)을 함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왜구의 침략으로 보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