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 시대 신라의 시중, 청주도독, 웅주도독을 역임한 왕족으로 보령 지역에 세거한 후손들의 호응을 받은 반란의 주모자. 김헌창(金憲昌)[?~822]은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603~661]의 후손으로 신라 하대에 고위 귀족관료로 활동하였으나 822년에 웅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한때 9주 5소경 가운데 4주 3소경이 김헌창의 세력권에 들어가기도 했으나, 한 달 만에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