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여자들이 꼬대각시로 불리는 술래를 놀려서 신이 내리게 하여 놀던 놀이. 꼬대각시 놀리기는 음력 정초나 보름에 여자들이 함께 모여서 꼬대각시를 놀려서 자신들에게 신이 내리게 하여 놀던 놀이이다. 꼬대각시 놀리기와 비슷한 놀이로 ‘춘향아씨 놀리기’나 ‘연자아씨 놀리기’ 등이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 지역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전통적인 구조의 살림집. 보령시 도서지역의 가옥은 ‘ㅡ’자형 집이 많은 편이며 ‘ㄱ’자형 집도 나타난다. 과거에는 ‘ㅡ’자형 집이 훨씬 많았으며, ‘ㄱ’자형 집은 대개 후대에 지어진 것이다. 또한 안채는 물론 사랑채에도 대청을 두지 않았으며, 전면 또는 측면에 퇴를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해안가에서 밤에 물이 빠진 개펄이나 간출지에서 불을 밝혀 어패류나 해조류 등을 포획하고 채취하는 어법. 화래질은 지역에 따라 ‘해루질’, '해리질', ‘화리질’ ‘화력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모두 횃불을 들고 어획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은 보령의 해안은 화래질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