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전후부터 7세기 중후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까지의 충청남도 보령시의 역사. 한국의 고대는 고구려와 삼한의 여러 소국들을 병합한 백제, 신라, 가야 등이 형성되어 발전한 시기이다. 원삼국 시대 보령 지역에는 만로국(萬盧國), 또는 소위건국(素謂乾國)이 있었을 것으로 비정(比定)된다. 이후 한강 유역에서 성장한 백제가 마한의 소국들을 병합하면서 백제의 영역으로 편제되었다....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대천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산성. 대천리산성(大川里山城)은 명확한 축성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성벽 내부에서 삿무늬[승석문(繩席文)]와 격자문(格子文) 계통의 경질 토기 파편이 확인되었다. 또한, 건물지가 존재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는 내부 평탄지에서 어골문(魚骨文)이나 격자문 기와가 출토된 것으로 볼 때 고려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웅천읍 지역에 설치된 백제 시대 행정 구역의 명칭. 백제 시대 설림군[서천]에 편제된 행정 구역의 하나로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웅천읍 일대에 설치되었다. 중심 치소(治所)는 웅천읍 수부리 수안마을로 비정하는 견해가 있다. 통일 신라기인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 대 남포로 개칭되었다....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와 남포면 읍내리 사이에 있는 고개. 고개는 일반적으로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를 통해 사람과 물자의 교통이 이루어졌다. 오늘날 고개의 대부분은 고개를 대체하는 도로, 교량, 터널 등이 건설되면서 고유의 교통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여늬재를 포함한 보령시 대부분의 고개도 마찬가지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의 역사. 보령은 원삼국 시대 만로국(萬盧國), 또는 소위건국(素謂乾國)이 자리했을 것으로 비정(比定)되지만 그 실체는 분명하지 못하다. 백제 시대에는 사비기(泗沘期)를 전후하여 방군성제(方郡城制)가 실시됨에 따라 설림군[서천]의 영현(領縣)인 사포현과 결기군[결성]의 영현인 신촌현으로 편제되었다. 고려 시대에 양광도로 편제된 보령은 보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