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조일수호조규를 체결한 이후부터 1910년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한 시기까지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의 역사. 서세동점의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을 펼치던 대원군 집권기는 1873년 고종의 친정으로 막을 내렸다. 고종이 집권하고, 메이지 유신 이후 급격한 근대화 팽창 정책을 펴던 일본의 포함 외교가 맞물리면서 1876년 2월 조선과 일본은 조일수호조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