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
충청남도 부여군의 백마강 일대에서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던 전통 어로 방법. 과거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바다와 이어지는 갯물 수역에 사는 고기 중 바다와 강을 오가며 생활하는 뱀장어와 참게를 비롯하여 민물고기인 잉어, 메기 등을 어획할 때 전통 어로 방법인 ‘개막이’를 사용하였다. 개막이는 고기가 다니는 길목을 막고 그물을 쳐서 조수간만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어로 활동을 일...
-
전라북도 장수군 수분리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도 부여군의 부여읍, 장암면, 석성면, 세도면을 거치며 서천군 마서면 금강하굿둑으로 흘러가는 국가 하천. 부여에서 금강(錦江)의 본류는 부여읍 저석리에서 시작하여 세도면 반조원리까지 흐르며, 유로 연장은 약 25.2㎞이다. 해당 구간은 하천 등급상으로 국가 하천에 속한다. 금강은 본류인 국가 하천과 지천인 지방 하천으로 구분된다. 금강은 전...
-
충청남도 부여군의 백마강 연안에서 물고기를 잡는 데에 사용한 전통 어로 방법. 매치기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백마강 연안에서 숭어, 잉어, 웅어 등을 잡던 전통 어로 방법이다. 금강의 중하류인 백마강은 부여군에서 양화면 시음리 등의 앞쪽으로 흐르는데, 서해 조류의 영향으로 조석 간만의 차이가 났다. 바닷고기 일부가 밀물 때 강을 타고 올라와 웅덩이 등에서 놀았는데, 이러한 물고기를 잡...
-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백마강으로 회유하는 위어를 잡아서 먹는 회. 백마강은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汽水域)이다.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생태 환경의 특성상 어족 자원이 풍부한 내수면 어업의 보고였다. 조선 시대 각종 읍지와 지리지에 기록된 백마강의 대표적인 어종은 위어(葦魚)를 비롯한 숭어[秀魚]·붕어[鯽魚]·잉어[鯉魚]·뱅어[白魚]·농어[鱸魚]·참게[蟹] 등이다. 백마강...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에서 숭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하던 전통 어로 도구. 어살은 싸리나 참대 따위를 날개 모양으로 둘러치거나 꽂아 울타리를 치고 그물이나 발을 엮거나 통발 같은 장치를 설치하여 안에 들어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잡는 전통 어로 도구, 또는 그러한 어로 방식을 말한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어로방식-어살’로 지정되어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
충청남도 부여군의 서해 근처 강가 마을에서 지형을 이용하여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던 전통 어로 방법. 충청남도 부여 지역 중 서해 가까이 있던 양화면의 시음리·암수리·입포리·내성리 등의 마을에서는 숭어, 잉어, 붕어 등을 잡을 때 어덕[강가의 비스듬한 언덕과 같은 지형]에 대나무를 박고 그물을 쳐서 조수간만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았다. 이러한 전통 어로 방법을 ‘어덕매기’라 한다....
-
충청남도 부여군 백마강 하류에서 농어를 잡을 때 사용하던 어로 도구. 주벅망은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전승되어 오던 전통 어로 도구이다. 함정 어구이자 고정 어구로서, 물길의 흐름이 빠른 곳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물을 쳐서 밀물과 썰물에 따라 이동하는 고기를 잡는다. 주목망(柱木網), 주복, 주박 등으로 불리고 있다....
-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부여군은 일반적으로 ‘서북고 남동저’의 지형 형태를 띠고 있어, 서쪽과 북쪽이 높고 남쪽과 동쪽이 낮다. 부여군의 서쪽과 북쪽은 차령산맥으로 인한 산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과 동쪽은 금강 유역의 평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여군의 지형은 크게 서북부 산지, 중앙부 저지, 동남부 구릉지, 남동부 저지의 4가지 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