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의 강이나 냇가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장소. 과거의 주요 나루에는 20세기 이후 대체로 다리가 놓였다. 나루는 수운, 곧 물을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이므로 시대에 따라 물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나 교량 건설 등의 요인에 의하여 나루의 중요성이 변화하고 혹은 사라지기도 하였다. 나루의 쇠퇴는 하상이나 포구에 토사가 쌓여서 얕아지고 좁아진 결과 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된...
충청남도 부여를 수도로 한 백제 사비 시기의 무신. 연회(燕會)[?~?]는 백제 대성팔족(大姓八族)의 하나인 연씨(燕氏) 가문 출신이다. 연씨는 웅진 천도 이후에 등장한 신진 세력이다. 478년(삼근왕 2) 연신이 해구의 반란에 연루되어 중앙 정치에서 배제되었다가 497년(동성왕 19) 연돌이 병관좌평에 임명되면서 유력한 귀족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529년(성왕 7) 고구려 안장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