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일대에 설치된 백제 시대 행정 지명.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지리지3에 따르면 웅주(熊州)에 속한 가림군(嘉林郡)에는 2개의 현(縣)이 소속되어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한산현(翰山縣)은 본래 백제 대산현(大山縣)이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라고 한다. 고려 시대에는 한산현을 홍산현(鴻山縣)으로 불렀다. 대(大)·한(翰)·홍(鴻)은 모두 ‘크다’는 뜻...
660년부터 663년 동안 백제 유민들이 멸망한 백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던 운동. 백제 의자왕이 항복을 하자 나당 연합군은 왕도 사비도성과 북방의 웅진성을 점령하고 웅진도독부를 설치하여 백제 고토를 지배하려 하였다. 나당 연합군은 사비도성에 들어와 재물을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겁탈하였으며, 특히 항복한 의자왕에게 굴욕을 강요하는 등 온갖 행패를 자행하였다. 격분한 백제 유민들이 분...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일대에 있었던 통일 신라 시대 행정 구역. 본래 백제 대산현(大山縣)이던 곳을 757년(경덕왕 16)에 한산현(翰山縣)으로 고치고 가림군(嘉林郡) 소속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지리지3 웅주(熊州) 조에 전한다. 고려 초에 한산현을 홍산현(鴻山縣)으로 고쳤는데, 대(大)·한(翰)·홍(鴻)은 모두 ‘크다’는 뜻을 지닌 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