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488
한자 羅福里 古墳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산21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서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2년 2월 - 나복리 고분군 긴급 수습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1월~2002년 5월 - 나복리 고분군 나복리 유적 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 6월~2005년 10월 - 나복리 고분군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 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9년 7월~2009년 12월 - 나복리 고분군 나복리 건지말 유적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나복리 고분군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산21 지도보기
성격 고분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군.

[위치]

충청남도 부여군의 서쪽에 있는 구릉 사면에 나복리 고분군,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 나복리 건지말 유적, 그리고 나복리 유적 등 백제 사비 시기 돌방무덤 고분군이 조성되어 있다. 나복리 고분군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산21,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월구리 일원, 나복리 건지말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일원, 나복리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470 일원에 있다.

나복리 고분군은 야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남사면,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Ⅰ은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서남사면, 약간 남쪽으로 떨어진 지점의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Ⅱ는 서사면, 나복리 건지말 유적은 낮은 구릉의 남사면에 해당한다. 금강의 지류인 일광천의 남쪽에 있는 나복리 유적은 높이 52m의 반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 능선의 동사면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나복리 고분군은 지표 조사를 통하여 고분들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일부 파괴되어 노출되어 있거나 도굴된 3기의 고분에 대하여 1992년 2월 긴급 수습 조사를 실시하였다.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은 부여 규암 우회 도로·서천~서천IC 도로 건설 공사 구간 내에 포함되어 2005년 6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 시대 돌방무덤 27기, 조선 시대 건물지 2기 등이 확인되었다.

나복리 건지말 유적은 부여 백제호 관광 단지 주변 도로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2009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 시대 돌방무덤 24기·매납 유구 1기, 고려 시대 주거지 2기, 조선 시대 주거지 18기·매납 유구 1기·움무덤 17기 등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나복리 유적은 부여 종합 체육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구간에 포함되어 2002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 시대 돌방무덤 5기 정도·독무덤 1기, 청동기 시대 주거지 22기·분묘 11기, 초기 철기 시대 주거지 1기, 통일 신라 시대 토광묘 1기, 고려 시대 석실묘 2기 정도, 조선 시대 주거지 3기와 움무덤 28기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나복리 고분군은 능선의 남사면에 상당수의 고분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그중 백제 시대 돌방무덤 3기가 발굴 조사되었다. 1호분과 2호분은 입구가 파괴되었지만 벽석이 판상석으로 축조되었다. 너비는 1호분은 120㎝, 2호분은 110~115㎝이며, 굴식으로 추정된다. 사면 위쪽에 있는 3호분은 석실의 평면 형태가 갑(甲) 자형인 판석조의 문틀식 구조이고, 널방의 규모는 길이 235㎝, 너비 82㎝로 1호분과 2호분보다 작다.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Ⅰ은 백제 시대 돌방무덤 16기, 약간 남쪽으로 떨어진 지점의 나복리 월구리 고분군Ⅱ는 돌방무덤 11기가 확인되었다. 돌방무덤은대부분 판상석으로 만든 앞트임식식이다.

나복리 건지말 유적은 백제 시대 돌방무덤 24기 중 굴식이 3기 정도 확인될 정도로 앞트임식이 많은 수를 차지하는데, KM-003호 묘와 KM-002호 묘는 벽석이 판상석으로 축조되었지만 잘 치석된 편이고, 석실 형태는 ㄱ자형이며 문틀식 구조이다. 현실 규모는 KM-003호 묘가 길이 205㎝, 너비 107㎝, KM-002호 묘가 길이 211㎝, 너비 101㎝이다. 매납 유구는 회청색 경질 옹이 횡치되어 있고, 할석들이 주변에 놓여 있어서 바닥 쪽만 남아 있지만 독무덤일 가능성도 있다.

나복리 유적은 백제 시대 돌방무덤 5기[7기로 보고됨], 독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돌방무덤은 파괴가 심하지만 대부분 앞트임식으로 추정되며, 널못이 소수 확인되었다. 토기로 보아 통일 신라시대 움무덤 1기, 고려 시대 돌방무덤 1기도 확인되며, 조선 시대 구덩이 주거지 3기·움무덤 28기 등도 확인된다. 백제 돌방무덤으로 보고된 것 중 고려 시대 돌방무덤과 가까이 있는 5호분과 6호분은 맨바닥의 돌방 구조와 위치로 보아 고려 시대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독무덤은 소형으로 회청색 경질 대호 2점을 횡치시킨 것이다.

[출토 유물]

나복리 고분군의 여러 유적들에서는 백제 사비 시기의 철제 관고리와 널못이 소수 출토되었다.

[현황]

2023년 현재 나복리 고분군은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나복리 고분군사비도성의 서쪽 외곽에 있는 고분군으로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사비도성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점에서 도성 사람들의 무덤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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