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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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楮石里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Group of Tombs in joswok-ri, Buye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 산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김성수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1년 7월 25일~1991년 8월 17일 - 저석리 고분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 발굴 조시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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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저석리 고분군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 산6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군.
[개설]
저석리 고분군(楮石里 古墳群)은 백제 시대의 고분군으로 총 10기의 분묘가 확인된다. 저석리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분묘 중 벽돌덧널무덤은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확인되는 벽돌무덤의 조영 재료인 벽돌로 조성된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돌덧널무덤 계통의 분묘이다.
[위치]
저석리 고분군은 충청남도 부여군의 북동쪽에 있다. 북쪽으로는 금강이 북동에서 남서로 흘러 서해로 유입되고 있으며, 높이 60~65m의 구릉 남사면에 조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저석리 고분군은 1991년 7월 25일 주민의 매장 문화재 신고에 의하여 1991년 7월 25일부터 1991년 8월 17일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 발굴 조사를 진행하여 총 10기의 분묘 유구가 확인되었다. 무덤의 종류로는 전곽묘, 돌덜널무덤, 돌덧널독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1호분은 벽돌덧널무덤이고, 2~4호분은 돌덧널무덤, 5호분은 돌덧널독무덤이며, 나머지 6호분~10호분은 훼손되어 바닥 부석 시설과 유물만이 확인되었다. 6호분~10호분은 잔존한 시설로 볼 때, 돌덧널무덤이 아닌가 추정된다.
1호분은 구덩이식으로 굴광한 후 장방형 민무늬벽돌을 이용하여 1단은 수직되게 세우고, 1단 위에 벽돌의 단면을 눕혀 5~7단을 쌓아 벽을 축조한 벽돌덧널무덤이다. 바닥에는 경질의 기와와 할석을 깔았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벽돌무덤들과 달리 소형의 구덩이식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2호 석곽묘는 20~30㎝의 할석을 이용하여 약간 안쪽으로 기울게 축조하였다. 남벽은 유실되었고, 북벽과 동벽·서벽이 잔존한다. 바닥에 할석을 깔았다. 3호분은 2호분과 유사한 구조로 축조되었다. 4호분은 40~50㎝의 다듬은 얇은 할석을 수직으로 조성하였으며, 바닥에 할석을 깔았다. 5호분은 돌덧널독무덤으로서 돌덧널의 한쪽은 풍화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나머지는 할석으로 조성하였다. 석곽 안에는 손잡이 달린 항아리 세 개를 이어 만든 독널이 안치되어 있다.
[출토 유물]
1호 벽돌덧널무덤에서 짧은목항아리 1점, 2호 돌덧널무덤에서 바리토기 1점, 짧은목항아리 1점, 소호 2점, 삼족기 3점, 3호 돌덧널무덤에서 바리토기 1점, 4호 돌덧널무덤에서 짧은목항아리 1점, 5호 돌덧널독무덤에서 손잡이달린항아리 3점, 6호분에서 개 1점, 짧은목항아리 1점, 입큰긴목항아리 1점, 7호분에서 짧은목항아리 1점, 8호분에서 병형토기 조각 1점, 9호분에서 세발토기 조각 1점, 10호분에서 토기 조각 1점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2023년 현재 도로가 옆으로 지나가, 저석리 고분군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저석리 고분군 중 벽돌덧널무덤은 부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공주 지역의 묘들과는 달리 소형의 구덩이식이라는 점이 특징인데, 저석리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유구들이 돌덧널무덤 계통인 것으로 보아 재지 묘제 전통에 공주 지역에서 확인되는 벽돌무덤의 영향이 혼합되어 축조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앞으로 부여 지역의 고분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