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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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凰山城 |
영어공식명칭 | Bonghwang Mountain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죽절리 산2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최병화 |
현 소재지 | 봉황산성 -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죽절리 산24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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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내성]|포곡식[외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약 440m[내성 둘레]|약 330m[외성 둘레]|약 590m[전체 둘레]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죽절리 봉황산에 있는 백제 시대 산성.
[개설]
봉황산성은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죽절리 봉황산 정상을 감싼 내외 이중 성벽 구조의 석축산성이다. 백제에 의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비도성[현 부여읍]의 서쪽 일원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치]
봉황산성은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죽절리 산24번지 일원에 있다. 백제 사비도성 내 왕성인 부여 부소산성에서 금강 건너 서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는 구룡면과 규암면 사이 높이 167.8m 봉황산 정상부에 있다.
[형태]
봉황산성은 북서-남북 방향으로 연결된 두 개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성벽은 두 봉우리를 감싼 내성과 내성의 북서·남동쪽에 접하여 남서쪽 경사면을 감싼 외성으로 구분된다. 내성은 봉우리와 정상 일원을 감싼 테뫼식이고, 외성은 경사면과 계곡을 감싼 포곡식이다. 성벽 둘레는 내성 약 440m, 외성 약 330m이고, 전체 둘레는 약 590m이다.
내성과 외성의 성벽은 모두 석축 성벽이다. 현재는 성벽의 대부분이 유실되어 부분적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내성벽은 경사면 상단부에 편축식으로 축성된 것으로 보이며, 뒤채움된 석재가 곳곳에서 확인된다. 성돌은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것이 있고, 다듬지 않아 불규칙한 것도 있다. 잘 다듬은 성돌은 수평을 맞춘 바른층쌓기로 하고, 불규칙 성돌은 막쌓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내에는 남동쪽 정상부에 장대지로 추정되는 대지가 있다. 이외 능선 선상부와 경사면에 건물터로 추정되는 평탄지가 확인된다. 외성벽은 경사면이 내려오는 서벽과 동벽 구간은 협축식으로 축성되고, 계곡을 감싼 남벽 구간은 편축식 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성돌은 면석이 뚜렷하지 않고, 뒤채움석들만 확인된다.
성내에는 건물터로 추정되는 평탄지가 다수 확인된다. 이외 지대가 가장 낮은 계곡부 2곳에는 수구지와 집수지가 있었고, 남동쪽 계곡부에는 문지가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봉황산성은 입지와 축성 기법에서 백제 시대의 산성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백제 시대에는 내외성의 복합식 구조는 확인되지 않아 초축과 확인이 필요하다. 봉황산성은 사비도성 서쪽 일원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되어, 당시의 교통과 방어 체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