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조각 작품 전시관.

[개설]

정산 김영학은 1926년 부여에서 태어나 1952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교육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김영학조각관은 김영학이 제작한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김영학의 조각품은 현실 공간에 삼차원적 물체를 예술적으로 창조하는 미술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과 종교, 인류사 등의 주제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립 경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 작가를 역임한 김영학의 조각 작품을 알리고, 김영학의 예술성을 기리기 위하여 작품을 기증받아 1995년 6월 9일 부여문화원 내에 김영학조각관을 개관하였다.

[변천]

1995년 김영학의 조각 작품 32점과 틈틈이 수집한 문화유산 및 미술품 94점을 최초로 기증하였다. 조각 작품 가운데에는 「아담의 뼈」, 「석기 이전」 등의 작품이 있다. 1997년에는 토르소 외 2점, 1999년에는 백제 승가합장상, 1999년에는 프랑스 제라르 수리게라(Gérard Xuriguera)의 평문을 담은 액자 2점을 추가 기증하면서 김영학조각관은 130점이 넘는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황]

김영학조각관은 부여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