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유교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민간단체.

[개설]

부여군 유림회(扶餘郡 儒林會)는 충청남도 부여군 내 향교 및 서원의 유림 회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이다. 유교 정신과 전통 예절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설립 목적]

부여군 유림회는 사회 전반에 배금주의와 물질 만능 주의,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세태 속에서 인(仁)과 덕(德)과 예(禮)를 바탕으로 한 유교 정신에 기초하여 인간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부여군 유림회는 2013년 유교 문화의 현대적 활성화 및 유림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2015년 부여향교 옆에 부여군 유림회관을 건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여군 유림회는 유림 정신과 전통 예절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전국의 각 서원, 향교 등을 탐방하여 유교 문화와 업적들을 배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원 탐방 등의 활동을 할 때는 부여군 내의 4개 향교[홍산향교, 임천향교, 석성향교, 부여향교]와 협력하기도 한다. 또 유림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고 있고, 유교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유림 지도자 연수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여군 유림회는 부여군을 비롯한 지방 자치 단체의 군정 운영 등에 전통 사상인 유교 사상에 내재한 인간 중심 정신의 정책 방향을 견지하도록 자문하는 등 지역 사회의 유교 정신 계승, 발현에 노력하고 있다.

부여군이 2021년 개최한 ‘부여군 지속 가능 발전 비전 선포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립 총회’에서는 류운하 부여군 유림회 부회장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부여군의 현안 과제인 지속 가능 발전 방향 설정 과정에서 경제와 사회, 환경 보존, 기타 인류 보편적 현안 문제 해결에 유교 사상의 인본주의적 가치관이 반영되도록 유림회의 구성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황]

부여군 유림회는 의헌 류익열 유림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 9명, 향교·서원·사우·영당 임원 60명, 자문위원 28명, 고문 1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부여군 유림회의 총 회원은 308명이다.

[의의와 평가]

부여군 유림회는 지역 사회에 유교 정신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