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노래기를 퇴치하기 위하여 행하던 풍습. 나무나 짚이 중요한 가옥의 재료가 되었던 전통사회에서 인간의 생활을 가장 괴롭힌 것은 쥐와 노래기였다. 특히 노래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인간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과 불쾌감을 주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노래기 퇴치에 힘을 쏟았는데, 정월 대보름에 특히 노래기를 없앨 수 있는 주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