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불모산 기슭에 세워진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 『성주사 사적기』에 따르면, 통일 신라흥덕왕 때 왜구들이 자주 신라에 출몰하여 피해가 극심하므로 왕이 늘 근심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지리산에 있는 무염 화상(無染和尙)과 논의하면 물리칠 것이라고 하였다. 왕이 곧 사자를 보내 이런 사실을 전하자...
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성주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불모산 성주사는 9세기 후반 국사(國師) 무염(無染)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당시 남해안에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였는데, 지리산에 있던 무염이 내려와 신통력으로 신병(神兵)을 만들어 물리쳤다고 한다. 이후 절은 임진왜란(壬辰倭亂)으로 불탄 것을 1681년(숙종 7) 중건하였으며, 당시 곰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