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밭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도라지」는 밭에서 밭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그러나 밭을 맬 때만 한정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작업과 관련된 일을 할 때, 일과 무관하게 노래를 즐기기 위해서도 부른다. 필요에 따라 어느 곳에서든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므로 순수 노동요는 아니다.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리에서 여자들이 모심기나 모찌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신랑 청청」은 농업 생산과 관련된 노래이다. 노동 현장에서 사설을 통해 노동의 고단함을 잊고, 노래 가락으로 노동의 박자를 맞춤으로써 노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렀다. 주로 선후창이 많고 선창의 질문에 후창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부르면서 노동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아이를 어르거나 잠을 재울 때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여성들의 가정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민요다. 농사일이나 길쌈 이외에도 여성들은 육아와 관련된 노동을 감당하게 된다. 육아는 다른 노동에 비해 정서적인 부드러움을 경험하게 하고, 자신의 고된 처지를 아이의 미래에 부쳐 달랠 수도 있으므로 여성에게는 마음의 위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