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진해 출신의 효자. 주병석(朱秉奭)[?~?]은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날 주병석이 부친의 약을 지어 돌아오는 밤길에 큰 발티 고개에서 범이 주병석의 효심에 감응하여 길을 비켜준 일이 있었다. 또한 집안의 밭에 인삼이 저절로 자라는 일도 있어서 위독한 부친의 병환에 그 인삼을 써 쾌유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아버지는 83세에 이르도록 장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