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군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던 신라시대 성곽. 구사성(仇史城)은 구사군(仇史郡) 지역에 있던 방어 시설인 성곽으로 추정된다. 구사군의 공식 명칭은 의안군(義安郡)이다. 구사군의 위치에 대해서는 합천 초계, 월성, 창원 등의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견훤의 진격로와 진례성과 인접한 위치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창원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문헌에는 후삼국시대에 견훤이 대량...
-
고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신라의 행정구역. 굴자군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 탑상편(塔像篇) 남백월이성노힐부득달달박박조(南白月二聖努肹夫得怛怛朴朴條)에 구사군(仇史郡)이라고 나오며, 『일본서기』 권17 계체기에는 구사모라(久斯牟羅) 또는 기질기리성(己叱己利城)이라고도 나온다. 본래는 후기 가야의 한 나라인 탁순국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걸찬국(乞湌國)으로 보는...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백리에서 백월산과 사자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국유사(三國遺事)』 탑상편의 남백월 이성(二聖) 노힐부득 달달박박조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1962년 국제신보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종하의 『창원군지』와 1966년 창원향토사연구회에서 출간한 『창원의 숨결』, 1993년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남도지회에서 출간한 『경남민속자료집』에...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내곡리 도태마을에 있는 창원구씨 문중 재실. 영모재는 전라병마사를 지낸 구복한(具復漢)을 향사하고 후손들에게 강학을 한 교육기관이다. 문중 재실로서 규모는 작은 편으로, 구복한 묘에서 30m 떨어진 남서쪽 언덕 위에 세웠다. 창원구씨(昌原具氏)의 조상은 원래 구씨(仇氏)로서, 창원의 옛 지명인 구사군(仇史郡)과 관계가 있다. 구복한은 조선...
-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축 산성.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진례성은 김해부 읍치(邑治)의 서쪽 35리에 있으며, 통일신라의 김인광이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였던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때에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편찬될 무렵에는 이미 폐성이 되어 옛터만 남아 있었다. 면적은 80만 6,234㎡...
-
삼국시대 창원 지역에 있던 가야의 소국. 탁순국(卓淳國)은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 자리 잡고 있던 후기 가야 13국 중의 한 나라였다. 창원시의 옛 지명은 굴자군(屈自郡), 또는 구사군(仇史郡)이었으며, 구사모라[(久斯牟羅] 또는 기질기리[己叱己利]라고도 하였다. 창원시 도계동, 반계동, 동읍 다호리 등에서 해당 시기의 유적들이 조사되었다. 멸망 연대는 분명치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