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귀현동·귀곡동·귀산동을 관할했던 행정동. ‘삼귀동(三貴洞)’이라는 명칭은 삼귀동(三貴洞)이 관할했던 세 개의 법정동 귀현동·귀곡동·귀산동의 ‘귀’(貴)를 살려 만들어낸 한자말이다. 삼귀동은 1973년 창원군 창원면과 상남면, 웅남면 등이 마산시에 편입되면서 마산시의 행정동으로서 창원군 웅남면에서 마산시에 편입된 귀현동·귀곡동·귀산동을 관할하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석교마을은 물론이고 귀산본동까지도 생업의 터전은 바다로, 이 바다를 텃밭으로 일구며 살아오고 있다. 일제강점기는 물론 해방 이후까지만 하더라도 조개 값이 나락 값의 배를 넘었으니 매일 조개를 캘 수 있는 마을 앞의 갯벌은 사람들에게 삶의 보고(寶庫)가 아닐 수 없었다. 심지어는 인근의 마산에 사는 부인들도 통통배를 타고 이곳에 와서는 낚시 미끼로 인기가 있는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