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 산하 노동조합이 벌인 파업 투쟁. 1993년 문민정부를 표방하고 들어선 김영삼 정권은 경기 침체를 이유로 고통 분담론과 같은 여론 공세와 더불어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 합의(4.7~8.7%)를 통해 강력한 임금 억제 공세를 폈다. 정권과 자본의 탄압은 특히 현대그룹 소속 노동조합들에 집중되었다. 한편 웨스트사는 2...
1987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결성된 지역 노동단체. 1987년 7·8월 노동자 투쟁 이후 9월부터 밀어닥친 공권력의 탄압 앞에서 단위노조 투쟁의 한계를 절감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은 지역 연대 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7·8월 노동자대투쟁 이전부터 활동해 온 (주)통일을 비롯한 10여 개 사업장 노동자들은 가톨릭 노동문제상담소, YMCA, J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