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창원 지역에 결성된 건국준비위원회 창원군 상남면 지부. 1945년 8월 초 일본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는 일본의 패망과 함께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문제와 앞으로의 한일 관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일본과 협력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 필요했다. 이에 여운형(呂運亨)이 그 제의를 받아들였고, 8월 15일 총독부 정무총감의 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