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면에서 길쌈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누에치기」는 여성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사설을 엮어가는 과정은 길쌈하는 노동의 과정을 따라 엮여 있다. 길쌈하는 작업의 구체적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시적 진술을 통해 노동 현장을 환상의 세계로 변환시키고 그 환상 세계에 몰입함으로써...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길쌈 노동은 여성 노동이다. 여성들이 길쌈을 하는 고된 노동 현장에서 주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하소연하고, 남편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는 가사가 많다. 「물레 노래」는 밤늦도록 물레를 돌리는 여인이 님이나 서방님 등 이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의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