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반도. 천자봉에서 남쪽으로 향한 줄기가 행암동의 동남쪽으로 뻗은 반도를 말한다. ‘대일 반도’라는 지명은 반도 내에 ‘대일산’, ‘대일 마을’, ‘대일 고개’, ‘대일곶’ 등 땅 이름이 있어 ‘대일 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일 반도를 가로질러 수치 마을에서 행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대일 고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얼』[진해 문화원, 1983]에 수록되어 있다. 행암동에 오래전부터 구전되고 있는 전설이 있다. 지금부터 400여 년 전 행암 뒤편 골짜기에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산을 개간하여 수수를 심어 먹고 살았다. 어느 날 그곳을 지나던 젊은 중이 밭가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앉아 쉬다 밭에 있는 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자연마을. ‘수치’란 지명은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 함대가 원포 앞바다에 유박을 하면 용수를 공급하였던 데서 유래한다. 수치 마을은 『호구 총수』에 수치암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910년 식민지 통치와 더불어 원포리에 흡수되어 법정동이 되었다. 동쪽은 과거 원포만이었으나 지금은 STX 조선 해양, 서쪽은 합포 반도를 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서 수치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바다로 가면 나타나는 개. 1592년(선조 25) 5월 7일에 조선의 수군이 거제도 옥포만에서 왜의 수군을 격파하고 거제도 영등포에 정박하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왜의 수군을 보고 좇아 ‘학개’ 앞 바다에서 무찌른 것을 ‘학개 해전’이라 전한다. 천자봉에서 내려다보면 학혈(鶴穴)이 있...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진해 수산업 협동조합에 속해 있는 어촌계. 어촌계의 대표는 계장이며, 계원은 수협 조합원인 정계원과 조합원이 아닌 준계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어촌계는 옛 제1종 공동 어업인 마을 어업, 양식 어업, 정치망 어업 등의 어업권을 총유(總有)[하나의 목적물을 여럿이 공동으로 가지는 공동 소유의 한 형태]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 어가(漁家)...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행랑암(行郞巖)의 행(行)은 남쪽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 갈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이고, 랑(郞)은 행(行)으로 차자 표기된 갈이라는 음가의 발음을 첨가하기 위한 차자이며, 암(巖)은 바위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서 남쪽에 있는 바위를 뜻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행암동과 관련된 속설이 있는데 큰 발티 아래에 있...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소재한 만. 안곡 반도와 대일 반도 사이의 만이다. ‘행암만(行巖灣)’ 지명과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으로 ‘행암만’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행암만은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하는 암석 해안으로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