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모산마을 경로당 에는 거실은 물론이고 방의 벽에 빼곡히 사진들이 걸려 있다. 방에 걸린 사진들은 지난 30년간의 북모산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북모산마을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문학봉 옹(78세)이 향우회 사진 한 장을 가리키며, “요것도 향우회 할 때 찍은 사진이고. 그때 나는 종친회 한다고 빠졌지. 향우회를 열고 마을회관 앞에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