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리
-
석산마을에서는 오래 옛날부터 2004년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서원먼당이나 마을회관 앞 공터(빈 논)에서 마을 주민이 모여 달집태우기를 해왔으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마을 사정으로 달집태우기가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2008년 2월 21일 석산마을 경로회장 김기수 옹이 달집태우기를 하자고 주장하면서 다시 행사가 이루어졌다. 김기수 옹은 1962년...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노래기를 퇴치하기 위하여 행하던 풍습. 나무나 짚이 중요한 가옥의 재료가 되었던 전통사회에서 인간의 생활을 가장 괴롭힌 것은 쥐와 노래기였다. 특히 노래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인간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과 불쾌감을 주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노래기 퇴치에 힘을 쏟았는데, 정월 대보름에 특히 노래기를 없앨 수 있는 주술적인...
-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편성되었던 행정 단위. 조선시대 창원도호부의 고을 행정체계는 5개 면(面)으로 편성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면(東面)이었다. 그리고 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 운(運)을 두어, 동면 산하에는 모두 3개의 운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는 리(里)를 두었다. 동면(東面) 이운(二運)은 동면 소속의 3개 운 중 하나였으며 그 아래 9개의 리...
-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편성되었던 행정 단위. 조선시대 창원도호부의 고을 행정체계는 5개 면(面)으로 편성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면(東面)이었다. 그리고 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 운(運)을 두어, 동면 산하에는 모두 3개의 운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는 리(里)를 두었다. 동면(東面) 일운(一運)은 동면 소속의 3개 운 중 하나였으며, 그 아래 8개의 리...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룡리의 마(馬)는 중심을 뜻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마의 훈이 ‘’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용(龍)은 마로 차자표기된 ‘~’라는 음가를 첨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의 옛 훈이 ‘미’ 혹은 ‘미르’였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백리와 동읍 봉곡리·석산리에 걸쳐 있는 산. 백월산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초엽(707~709년)에 노힐부득(努肹夫得)과 달달박박(怛怛朴朴)이 관음보살의 현신으로 성도한 유적지이다. 정상은 사자암(獅子巖)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그 연원이 실려 있다. 원래의 이름은 화산(花山)이었는데, 당나라 황제가 백월산이라...
-
사람은 누구나 생활의 편리를 위해 특정 지역에 자리 잡아 모듬살이(마을)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과 그 주위에는 이름이 붙게 마련이다. 우리가 만나는 석산리라는 명칭도 누군가가 지은 이름인 것이다. 지명은 땅의 모양, 지표상의 특징적인 사물 등에 의해 붙여진다. 석산리의 이곳저곳에 붙여진 지명을 수수께끼 풀듯 살펴보자. 먼저 마을 이름인 석산(石山)은...
-
석산마을은 현재 상산김씨 동성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상산김씨가 살기 전엔 전의이씨가, 그 이전에는 충주지씨가 자리를 잡고 살았다고 전한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석산마을에 처음으로 터를 잡은 사람은 천석꾼으로 알려진 지풍헌(池風憲)이라고 한다. 석산마을에 지씨가 살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확인된다. 먼저 충주지씨 족보를 살펴보면 충주지씨 26세손 지...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석산리는 ‘석산(石山)’에서 연유하는 지명일 것이다. 석산의 ‘석(石)’은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돌’을, ‘산(山)’은 산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석(石)’의 자음이 ‘돌’이고, ‘산(山)’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석산은...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각 가정에서 정초에 장을 담는 풍속. 장(醬)은 정월부터 삼월까지 적당한 시간에 담지만 정월에 담은 장이 가장 맛있다. 창원 지역에서 장을 담그는 날의 특징은 첫째 손이 없는 날을 택하는 경우, 둘째 소날이나 말날 등과 같이 유모일(有毛日)을 택하거나 네 발 달린 동물에 해당되는 날을 택하는 경우, 셋째 삼월 삼짇날에 담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이들이 밥을 얻어먹는 풍습. 창원 지역에서는 “얼굴에 버짐이 먹은 것을 보니 먹는 게 부실한 모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버짐은 주로 남자 어린이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머리카락은 물론 얼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졌다. 심하면 얼굴이나 살가죽이 헐기도 하였다. 전...
-
창원시 동읍에 있는 석산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주남저수지를 찾아 길을 나서야 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동서로 잇는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동창원 IC에서 내리면 국도 14호선을 만나게 된다. 이 길에서 지방도 30호선으로 바꾸어 타고 주남저수지 방향으로 1㎞ 가량을 달리면 신방리의 동읍사무소가 나온다. 이 앞을 지나 약 1.5㎞를 더 달리면 유명한 다호리 고분...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강리에서 본포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대구~창원선으로도 불리는 지방도 30호선은 창원시 동읍 본포리에서 낙동강을 건너 내륙의 창녕-밀양-경상북도 청도-대구광역시 수성구까지 연결되는 도로이다. 창원시 구간 연장은 약 19.63㎞이며, 폭 12m의 왕복 2차선 도로이다. 도로 명칭이 지방도 1015호선에서 지방도 30호선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