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버스정류소 에서 석산마을 안으로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네거리를 지나 북쪽으로 세 번째 집이 밀암 김보원 옹의 집이다. 밀암 선생의 부인인 사화댁은 사화리 박정호(朴庭鎬) 씨의 따님으로 이름은 박영석(朴泳石)이다. 이 부부는 현 석산마을 경로회장 김기수 옹의 중매로 인연을 맺었다. 혼인은 1955년 음력 11월 27일 사화리의 박정호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