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군 동면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시랑골은 금산리의 계곡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서, “고시랑 고시랑” 하며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나는 동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의 양지쪽 산사면과 밭에서 신석기시대 토기편이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면서 지금에 이른 듯하다. 본래 창원군 동면 지역으로, 19...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단계리의 ‘단(丹)’은 서를 뜻하는 ‘’을,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丹)’의 옛 훈이 ‘다’이고, ‘계(溪)’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계리는 ‘서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인접하고 있는 송...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90년 경상남도 의창군 동면 죽동리와 산남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설된 마을이다. 죽동리 대방마을이 중심이 되었던 지역이었으므로 대방리라고 명명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의 대방리에 속했던 마을은 1895년(고종 32) 창원군 동면에 편입되었고,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속하는 행정구역. 창원도호부 시절에 지금의 창원시 소답동에 있던 부성의 동북방에 위치한다고 해서 동면이라 불리게 되었다. 1895년(고종 32) 창원군 동면이라고 하여 35개리를 관할하였고, 1910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동면 전체가 1914년까지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재편에 따라 대산면, 봉산면 각...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무점리의 ‘무(武)’는 중심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점(店)’은 ‘주막’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점’의 훈에 ‘주막’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점리는 ‘중심이 되는 곳에 있는 주막’에서 연유하는 지명이라고 생각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강리의 ‘봉(鳳)’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강(岡)’은 산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이다. ‘강(岡)’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봉강리는 ‘동쪽에 있는 산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그...
-
일제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사치홍은 1919년 3월 중순경 창원읍 중동 청년회관에서 설관수(薛灌洙)·송석민(宋錫敏)·신경환(申璟煥) 등과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여기에서 창원군 동면의 군중 동원 책임을 맡았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 500여 개를 만들기도 했다. 3월 23일 사치홍은 창원보통학교에 모인 7,000여 명의 군중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시위를...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송정리의 ‘송’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솔’을, ‘정(丁)’과 ‘정(亭)’은 등성이를 뜻하는 ‘등’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송(松)’의 훈이 ‘솔’이고, ‘정(丁)’과 ‘정(亭)’의 옛 자음이 ‘뎡’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송정리는 ‘동쪽에 있는 등성...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新)’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방(榜)’은 중심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매’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신(新)’의 훈이 ‘새’이고, ‘방(榜)’의 훈이 ‘태(笞)’를 뜻하는 ‘매’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방리는 ‘중심이 되는 지역의 동쪽에...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용전리의 ‘용(龍)’은 중심을 뜻하는 ‘~’를, 혹은 ‘산(山)’을 뜻하는 ‘뫼’의 선행형태인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로 생각된다. 다만, 용전(龍田)의 ‘용(龍)’은 구룡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전(田)’은 훈이 밭이다. 결국, 용전리는 ‘구룡산 자락의 밭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될 것...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용정리의 ‘용정(龍井)’은 용정동의 ‘용정(用丁)’의 또 다른 표기로 생각된다. 용정동(用丁洞)의 ‘용(用)’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쓸’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用)’의 훈이 ‘쓰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용정(用丁)’은 송정리의...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계리의 옛 명칭인 북계리의 ‘북(北)’은 북쪽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북계리를 월계리로 바꿨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되는데, ‘월(月)’의 옛 훈은 ‘’인데 ‘북(北)’을 ‘월(月)’로 바꿨다는 것은 ‘북’이 곧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월잠리는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처음으로 나온다. 동월리의 ‘월(月)’과 도잠리의 ‘잠(岑)’이 합성되어 월잠리라는 지명이 생겨났을 것이다. 동월리와 도잠리 역시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동월리와 도잠리는 가월리(加月里)가 나누어져 생겨난 지...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죽동리와 관련된 문헌 기록으로는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기록된 죽동동(竹東洞),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에 기록된 죽동리 등으로, 죽동리와 노촌리 일부가 합쳐져 죽동리가 되었다고 한다. 죽동리의 ‘동리(東里)’는 금산리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죽(竹)’은 동리라는 지명이...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부르는 세시의식요. 「지신밟기 노래」는 정월 대보름에 가가호호 다니면서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 한해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성을 띠고 있는 노래이다. 「마당밟기 노래」라고도 한다. 지신풀이의 목적은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빌며, 마을과 각 집을 축제적 공간이 되게 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