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발굴된 삼국 시대의 무덤. 고분(古墳)이란 지하 또는 지상에 매장 시설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하고 그 위에 흙이나 돌 등을 높이 쌓아 올려서 만든 무덤을 통칭한다.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하여 특정 시기, 즉 고대 국가 형성기에 만들어지는 무덤으로 우리의 경우에는 보통 삼국 시대의 무덤 양식을 지칭한다. 고분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던 신라시대 성곽. 구사성(仇史城)은 구사군(仇史郡) 지역에 있던 방어 시설인 성곽으로 추정된다. 구사군의 공식 명칭은 의안군(義安郡)이다. 구사군의 위치에 대해서는 합천 초계, 월성, 창원 등의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견훤의 진격로와 진례성과 인접한 위치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창원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문헌에는 후삼국시대에 견훤이 대량...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편성되었던 행정 단위. 조선시대 창원도호부의 고을 행정체계는 5개 면(面)으로 편성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면(東面)이었다. 그리고 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 운(運)을 두어, 동면 산하에는 모두 3개의 운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운 아래의 행정구역으로는 리(里)를 두었다. 동면(東面) 일운(一運)은 동면 소속의 3개 운 중 하나였으며, 그 아래 8개의 리...
석산마을의 김성문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다녀온 뒤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농사만을 지으며 살고 있다. 현재 석산마을 이장 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마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경작하고 있다. 더불어 부인 수천댁(공영선)은 2008년 12월까지 약 20년간 부녀회장 직을 맡아 마을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성문 씨 부부가 경작하는 땅은 총 41653.08㎡로...
사람을 부르는 호칭 중 이름 이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호(號)와 택호(宅號)이다. 석산마을에서도 사람을 부르는 데 호와 택호를 주로 사용한다. 호는 자신이 스스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붙이거나 스승 또는 친구들이 붙여 주는 일종의 별명 같은 것이다. 허물없이 사용하기 위하여 자(字) 이외에 별도로 짓는다. 간혹 해당자의 거주지 원근에 거주하는 명문장가 또는 인격과 학문이...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인류의 출현으로부터 문자에 의한 역사 기록이 남겨지기 이전까지의 시대. 선사 시대라는 장구한 시간과 그 안에서 이루어진 인류와 문화의 진화 과정에 대한 관념은 19세기에 들어와서야 생겨났다. 선사 시대라는 개념이 확립되기 전까지는 서양에서도 성서의 창세기 기록이 전하는 불과 수천 년의 시간대가 인류 역사의 전부였다. 그러나 19세기 과학주의 사고가 지...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지개리와 동읍 덕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산성. 염산성(簾山城)은 기존의 조사 결과와 달리 2개의 독립된 산성으로 존재하며,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다. 염산성Ⅰ·염산성Ⅱ는 서쪽 및 북서쪽으로 창원-북면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남동쪽 창원-김해를 연결하는 교통로가 조망된다. 1. 염산성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