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기생이자 자선가. 백영월의 양아버지는 하유언이며 양오빠는 하성복이다. 후사가 없어 하씨 집안의 하소두를 양자로 삼아, 현재 하찬석으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백영월은 3~4세 때 당시의 창원군 북동마을의 유지였던 하유언의 집 대문 앞에 버려졌다. 이에 하유언이 양녀로 받아들이고는 수소문하여 백영월의 본 수원백씨(水原白氏)를 찾아주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