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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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桂川 |
영어음역 | Wolgyecheon |
영어의미역 | Wolgyecheon Riv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월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백월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월계리를 지나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월계리를 흐르는 하천이어서 월계천이라 한다. 월계리는 본래 북계리(北溪里)이던 것이 1987년 월계리로 바뀌었다.
북계리의 ‘북(北)’은 북을 뜻하는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임은 북계리를 월계리로 바꿨다는 사실이 입증해 줄 수 있을 것이다.‘월(月)’의 옛 훈은 ‘’인데 ‘북(北)’을 ‘월(月)’로 바꿨다는 사실은 ‘북’이 곧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桂)’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혹 ‘계(界)’나 ‘계(溪)’의 와전에 아닌가 한다. 북계리는 백월산 북쪽 기슭에 형성된 마을이고, 월계천은 ‘백월산 북쪽에 있는 마을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생각된다.
[자연환경]
높이 428m의 백월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좁고 긴 계곡을 따라 흐르다가 신천천에 합류한다. 월계천이 신천천에 합류하는 지점은 신천천이 낙동강에 유입되는 곳인 본포나루와 멀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이 부근은 이미 넓은 퇴적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신천천의 하류에 해당된다. 신천천의 하곡은 월계천과의 합류지점을 포함해서 넓은 퇴적지형을 형성하고 있고, 현재는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퇴적지형은 홍수 때 낙동강의 역류(逆流)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현황]
월계천은 상대적으로 길이가 긴 좁은 하곡을 따라서 북류하고 있다. 하천의 상류에는 북개치라는 소류지가 건설되어 있다. 좁은 하곡을 따라서 월계리에 속해 있는 자연마을들이 입지하고 있다. 상류에서부터 하류로 감에 따라 윗담마을, 중담마을, 아랫담마을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취락지들은 모두가 계곡에 위치하고 있고, 하천의 합류 지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습(低濕)한 합류 지점은 습기와 홍수의 피해가 있기 때문에 취락이 입지 하지 않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