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명린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연원]

전주 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功)을 지낸 이한(李翰)이다.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시조로부터 22세손이다. 전주이씨의 분파는 122파로서 거의 왕자대군(王子大君, 嫡)과 왕자군(王子君, 庶)을 파조로 하고 있으며, 시대구분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진다. 이성계의 고조부인 이안사의 상계(上系)에서 갈라진 파, 이안사 이후 이성계 이전에 갈라진 파, 이성계의 후손으로 왕자대군과 왕자군을 파조로 하는 파이다.

[입향 경위]

전주 이씨 창원 입향조는 모헌공(慕軒公) 이명린(李命麟)으로, 효령 대군 13세손인데 충청북도 진천에서 이거해온 조선 후기의 인물이다. 반계동 부곡 마을에 터를 잡고 가장 큰 집성을 이루고 살았으며 봉림동에 몇 호가 분포하였다.

[현황]

창원시 의창구 반계동의 부곡 마을이 철거된 이후 전주이씨는 대개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인근에 이주하여 살고 있다.

[관련유적]

의창구 반계동 부곡에 이명린을 추모하는 경운재(慶雲齋)가 있다. 2008년 10월 현재 원래의 건물을 허물고 중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