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에 있는 농산물 도매 시장.

[건립경위]

팔룡 농산물 도매 시장은 1993년 10월 착공하여 1995년 10월 14일 개장하였는데, 국고 133억 원과 지방 재정 227억 등 총 3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구성]

대지 면적 56,884㎡, 연면적 31,788㎡ 규모로, 73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13,644㎡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561㎡ 청과동, 트럭 판매동이라고도 불리는 2,410㎡ 채소 경매장, 1,544㎡ 채소 중도매인 점포동, 일반 소매동인 5,715㎡ 직판장, 961㎡ 서비스동, 307㎡ 쓰레기 처리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과동 1층에는 경매장·중도매 점포·저온 창고 등이 있고, 2층에는 법인 관리 사무소·식당·사무실, 3층에는 사무실이 있다. 직판장에는 청과물, 양곡, 수산물, 육류를 소매 직판하는 관련 점포들과 식당이 있으며, 서비스동에는 식당과 사무실이 있다. 종사자 수는 중도매인 53명, 경매사 8명, 매매 참가인 1명, 산지 유통인 34명, 직판상인 52명, 법인 임직원 32명, 하역인 36명 등이 있다.

[현황]

팔룡 농산물 도매 시장에서는 고사리, 씀바귀, 겨자 등 정가·수의 매매 품목 38개와 배추, 열무, 갓, 시금치 등 선취 거래 품목 24개 등 채소류와 과일류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시장 내에 농협 창원 공판장과 경남청과 시장 등 2개의 도매법인이 있다. 경매는 아침 5시에 시작하여 보통 7~8시에 끝난다. 2008년 기준 월 평균 반입량은 4,690톤으로 연 56,279톤의 반입 거래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팔룡 농산물 도매 시장은 남해 고속도로와 구마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창원·마산·진해·김해시의 중심에 위치하여 농산물 반입과 반출이 용이하다. 거래의 공정 및 투명성 확보로 적정 가격을 유지하며, 전 품목의 전자 경매로 경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자 경매 결과 낙찰 가격 실시간 전파를 통하여 적정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출하자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하 상담 24시간 운영으로 출하 시기 및 출하량을 사전에 조절하기도 한다. 식자재 판매동, 식당 등 편의 시설을 완비하여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