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의 뒤편 300여m 지점에 있는 높이 10여m의 미륵 바위가 수시로 방광(放光)하자 사람들이 운집하게 되었다. 이에 1890년 봉림사가 창건되었으며, 안택영(安宅榮)과 노상호(盧相鎬)의 땅을 시주받아 1947년에 보살 권봉순(權奉順)이 중창하였다. 1999년에 4층의 요사채[보현관]를, 2002년에 사무실을 건립하였다. 1978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주지 김종문이 주석했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는 비구 운남(雲南)이 주석하며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원래 대한 불교 법화종에 속하였지만 최근에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활동사항(주요사업과 업무포함)]

1997년 비구 운남이 봉림 불교 대학을 개설하고, 2003년에 대한 불교 조계종 신도 교육 기관으로 등록하였다. 2007년까지 12기 4,000여 명이 수료하였다. 2007년 1월부터 4년 9개월의 계획으로 ‘108사찰 순례기도 정진회’가 진행 중이다. 또한 2008년 음력 8월에는 봉림사 봉림 선원을 개원하였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1,000배 기도를, 첫째 주 일요일에는 가족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봉림사에는 거사회·사단 법인 봉림 등 15개 단체가 있다. 주석하는 비구는 5인이며, 신도 수는 7,000여 명이다.

[현황(조직, 시설현황 포함)]

원래 있던 법당이 2000년에 해체되고, 2003년에 현재의 대웅전[정면 5칸, 측면 3칸]이 준공되었다. 대웅전 좌측에는 1980년대에 건립된 토굴 형식의 산신각이 있다.

1999년 극락전을 해체하여 대웅전을 새로 세우면서 봉안된 불상도 석가여래상을 새로 조성하고 창원 봉림사 목조 관음(昌原 鳳林寺 木造觀音), 대세지보살좌상(大勢至菩薩坐像)은 개금불사(改金佛事)[불상에 금칠을 하는 의식]를 하여 요사 큰방에 별도로 모시고 있다.